LG ThinkPad X1 Fold Gen 2 리뷰: 다재다능한 기기의 가능성과 한계
최근 LG에서 출시한 ThinkPad X1 Fold Gen 2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화면 기술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제품은 ‘폴더블 PC’라는 새로운 카테고리에서 기존의 노트북 디자인을 재편성하고 있으며, 특히 크리에이터와 디지털 아티스트들에게 큰 인기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성능과 배터리 수명에는 아쉬운 점이 남아 있다.
디자인: 혁신적인 폴더블 형태
LG ThinkPad X1 Fold는 16.3인치 OLED HDR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으며, 사용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100% 재활용 플라스틱과 마그네슘, 탄소 섬유로 제작된 알루미늄 샤시로 둘러싸여 있어 내구성이 높으며, 디자인적으로도 매력적이다.
다양한 사용 방식
- 태블릿 모드: 사용자는 화면을 세로로 가져가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 랩탑 모드: 하단 부분을 제쳐두고, 키보드와 스탠드를 이용해 랩탑처럼 사용할 수 있다.
- 모니터 모드: 블루투스 키보드와 함께 외부 모니터로 활용할 수 있는 등 다재다능한 기능을 자랑한다.
디스플레이: 눈을 사로잡는 화질
LG ThinkPad X1 Fold의 OLED HDR 디스플레이는 물론 탁월한 색감과 명도를 제공한다. 해상도는 2024 x 2560 픽셀로 매우 뛰어난 화질을 자랑하며, 색상 재현율도 99.9%로 매우 우수하다. 그러나 한 가지 아쉬운 점은 4K 해상도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옵션이 없다는 점이다.
| 항목 | 수치 |
|---|---|
| 화면 크기 | 16.3인치 |
| 해상도 | 2024 x 2560 픽셀 |
| 색상 재현율 | 99.9% |
| 밝기 | 446 cd/m² |
성능 및 배터리: 기대 이하의 한계
성능 측면에서는 Intel Core i7-1250U 프로세서를 장착하고 있지만, 최신 세대의 제품들과 비교했을 때 부족함이 느껴진다. Geekbench 6의 벤치마크에서 싱글 스레드 성능은 1912점, 멀티 스레드 성능은 6663점으로, 경쟁 제품들에 비해 낮은 수치이다.
배터리 성능도 7시간 49분이라는 평범한 결과를 보여, 동급의 다른 노트북에 비해 아쉬운 부분이 있다. 이러한 성능 제한은 다소 높은 가격에 비해 실질적인 사용에 제약을 가져올 수 있다.
키보드 및 터치패드: 사용성의 아쉬움
LG ThinkPad X1 Fold에 포함된 블루투스 키보드는 작고 경량화된 설계를 특징으로 한다. 그러나 키보드의 촉각 피드백이 부족해 긴 작업시 불편함을 느낄 수 있으며, 작은 터치패드는 사용하기에 불편함이 있다. 전체적으로 키보드와 터치패드의 사용 환경은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결론: 타겟 사용자를 위한 제품
LG ThinkPad X1 Fold Gen 2는 높은 화면 품질과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많은 잠재력을 가진 제품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성능과 배터리 수명에서 아쉬운 점이 있어 모든 사용자의 요구를 충족하기에는 미흡하다. 특히 고사양 작업을 주로 하는 사용자에게는 비효율적일 수 있다.
이 제품이 적합한 사용자는 크리에이티브 작업을 위한 모니터와 키보드의 투인원 활용을 원하는 사용자들이다. 하지만 비용 문제와 함께 일상적인 사용을 원한다면, 다른 옵션을 고려하는 것이 좋겠다. 아울러, 다양한 사용 방식을 제공하는 만큼 특정 용도로 활용 가능성은 높지만, 대부분의 소비자들에게는 다소 부담스러운 선택이 될 수 있다.
결론적으로, LG ThinkPad X1 Fold Gen 2는 추구하는 사용자가 뚜렷한 혁신과 다재다능한 기능을 통해 만족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모든 사용자의 요구를 수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